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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새벽배송, 잦은 마감과 모욕적인 관리… 노동자들의 적나라한 증언

notion57005 2025. 11. 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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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의 그림자: 과로와 모욕으로 얼룩진 현장

쿠팡의 '새벽배송' 논란은 새벽에 노동자들이 일한다는 사실보다 더 큰 문제를 안고 있었다잦은 마감·모욕에 가까운 관리감독·다회전 배송 등 쿠팡의 세밀한 설계가 새벽노동을 살인적 노동이 되도록 부추겼다. '쿠팡이 새벽배송 자체를 포기할 수 없다면 노동 강도를 줄이기 위해 다른 점들이라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집담회: 새벽 배송의 어두운 현실을 고발하다

쿠팡의 물류센터·배송터미널(캠프) 등 각 분야에서 일했던 노동자들이 14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 모여 쿠팡 새벽노동의 문제점을 털어놨다. 쿠팡노동자의건강과인권을위한대책위원회(대책위) 등이 주최한 '쿠팡이 답하라! 노동자 잡는 야간노동, 무한속도 새벽배송' 집담회에는 정성용(물류센터 노동자)씨·조혜진(캠프 노동자)씨·한선범 전국택배노조 정책국장·유청희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연구원·남궁수진(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씨가 패널로 참여했다.

 

 

 

 

물류센터 노동자의 증언: 빡빡한 마감과 열악한 환경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했던 정씨는 빡빡한 마감시간·미흡한 휴게시간·낮은 기본급 등을 문제점으로 짚었다. 먼저, 정씨는 "최근 현장에서 파악한 쿠팡 물류센터 마감 시간대를 가져왔다"라고 말하며 아래 자료를 제시했다.

 

 

 

 

끊임없는 노동: 휴식 없는 6시간 연속 근무

더해 "신선센터의 오후조(17시 30분 ~ 익일 02시 30분 근무)는 식사시간이 대략 오후 8시에 배정돼있다"라며 "식사시간 이후인 오후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단 1초의 쉬는 시간도 없이 6시간 연속 노동을 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캠프 노동자의 절규: 모욕과 압박 속의 고통

2022년 말부터 올초까지 쿠팡 캠프에서 주 5일 이상 저녁 6시 30분부터 다음날 새벽 1시 30분까지 근무한 조혜진씨는 "새벽배송을 보내기 위한 쿠팡 캠프는 한마디로 전쟁통이었다"라고 표현했다조씨는 "모욕과 수치를 느끼게 하는 관리·감독도 문제"라고 짚었다.

 

 

 

 

택배 노동자의 현실: 과로와 다회전 배송의 굴레

한선범 전국택배노조 정책국장은 "현장 기사들의 섭외가 돼야 하는데, 아침 7시에 일을 끝내신 분을 나오라고 하기가 죄스러워 쉽지가 않다"라며 입을 열었다그는 새벽배송을 위해 쿠팡 야간 택배기사들이 주 60시간을 넘는 노동(야간할증 포함)을 하고 있다는 점과, 다회전 배송·프레시백 회수 작업이 노동 강도를 더 높인다는 점을 짚었다.

 

 

 

 

결론: 쿠팡 새벽배송, 과로와 모욕의 굴레

쿠팡 새벽배송은 잦은 마감, 모욕적인 관리, 다회전 배송 등으로 인해 노동자들에게 과도한 노동 강도와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쿠팡의 세밀한 설계에서 비롯되었으며, 지속적인 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쿠팡 새벽배송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인가요?

A.잦은 마감, 모욕적인 관리 감독, 다회전 배송 등으로 인한 과도한 노동 강도와 정신적 고통입니다.

 

Q.캠프 노동자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A.끊임없는 업무 지시와 모욕적인 관리, 휴식 부족, 정신적 압박 등으로 인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Q.택배 노동자들의 노동 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A.야간 택배기사들은 주 60시간 이상 노동하며, 이는 과로사 판정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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