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돌의 법사위: 추미애 vs 나경원, 징계 공방으로 얼룩진 국회
법사위,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연일 고성과 막말로 얼룩지고 있다. 큰 주목을 받았던 6선 법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과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된 5선 나경원 의원의 맞대결은 서로 징계를 요구하는 싸움판으로 바뀌었다.
징계 요구의 발단: 2일 법사위 전체회의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일 법사위 전체회의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6선의 추미애 의원을 법사위원장에 앉힌 것에 맞서고자 5선 나경원 의원을 법사위 국민의힘 측 간사에 내정했다.
격렬한 공방: '내란 앞잡이' vs '국회 독재'
여야가 서로를 향해 "내란 앞잡이", "국회 독재"를 외치며 난장판이 됐다.
나경원 의원의 발언, 논란을 부르다
이 과정에서 나 의원은 여권 의원들을 향해 "초선은 가만히 앉아 있어"라고 소리를 질렀다.
쌍방 징계전: 추미애 위원장과 나경원 의원
그러자 이번엔 국민의힘이 추 위원장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했다. 추 위원장이 소위 위원을 여당 뜻대로 일방 지명하고, 야당 간사 선임안 상정 자체를 막아 절차적 중립을 훼손했다며 이를 국회법 위반으로 보고 책임을 묻겠다는 취지다.
민주당의 법안 처리 속도
그러는 사이 민주당 주도로 3대 특검법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하는 등 법안이 하나 둘 처리되고 있다.
국민의힘의 반격: 대통령 독대 및 문제 제기
의석수 열세로 국회 시스템 내에선 사실상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는 이달 8일 진행되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이 문제를 따져 묻겠다고 했다.
법사위 갈등의 심화와 전망
추미애, 나경원 두 중진 의원의 갈등이 심화되면서 법사위는 징계 공방과 법안 처리를 둘러싼 소모적인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여야 간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향후 국회 운영에도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자주 묻는 질문
Q.왜 추미애 위원장과 나경원 의원의 갈등이 심화되었나요?
A.추미애 위원장의 회의 진행 방식에 대한 이견과 나경원 의원의 간사 선임 문제, 그리고 양측의 징계 요구가 갈등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Q.향후 법사위는 어떻게 운영될 것으로 예상되나요?
A.현재 상황으로는 여야 간의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법안 처리를 둘러싼 대립과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국민의힘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려 하나요?
A.국민의힘은 대통령과의 독대를 통해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민주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할 예정입니다.